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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김치 맛있게 담는 방법

 

가을 좀 지나면 대한민국 대표 연례행사 중 하나인 김장을 하게 될 텐데요. 요즘은 또 김장김치를 직접 해 먹는 것보단 사서 드시는 분도 많이 계시더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장김치를 황금 레시피를 통해 맛있게 담아보자 하시는 분들을 위해 김장김치 레시피를 백종원 님을 통해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김장김치 맛있게 담는 방법

김장김치 맛있게 담는 법

재료들 중 가장 필수적인 재료는 절인 배추, 고춧가루, 마늘, 소금, 액젓, 무 정도이고 추가하면 좋을 재료들로 그 외의 것들로 새우젓, 간 생강, 등등이 있습니다. 위의 사진에도 적혀있듯 이번 레시피는 김장김치 10kg보단 조금 많은 12kg 기준입니다.

 

김장 김치에 사용할 절인 배추 준비하기

김장 김치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절인 배추는 백종원 님께서도 직접 언급하시길 절인 배추를 구매해서 사용하시는 게 제일 편하고 좋다고 하십니다. 

절인 배추절인 배추 2
절인 배추는 구매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만약 배추를 직접 절이시는 분들이라면 소금물에 배추를 절이실 텐데 배추는 소금물에 담가놓는 시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배추의 탄성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배춧잎을 구부려보았을 때 부러지지 않고 구부려진다면 잘 절여진 것입니다. 특히나 절인 배추는 짠맛이 도는 것보단 그냥 먹어도 맛있게 절여졌다는 느낌으로 절이시면 됩니다.

 

절인 배추에서 너무 짠맛이 돈다면 물에 담가 두어 짠맛을 빼는 작업을 추가로 해주셔야 합니다.

 

속재료 준비하기

 

그다음 김치 속을 준비해야 하는데 김치 속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고춧가루를 풀에다 미리 불려놓도록 합니다. 만약 찹쌀가루를 구비하지 않으셨다면 그냥 일반 밥을 물과 믹서에 갈아서 사용해도 된다고 합니다.

찹쌀풀

그렇게 준비해놓은 풀을 넓은 냄비나 팬에 쑤어야 하는데요. 상기 언급된 재료 중 MSG 계열은 이 풀에다 첨가를 하시면 됩니다.

풀 쑤기
풀에다 준비해놓은 MSG를 첨가하면 훨씬 맛있는 김치를 만

요즘은 인식이 많이 바뀌어 MSG를 사용하는 것에 있어 많은 불쾌감이 덜어졌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급된 만큼의 정량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찹쌀가루 100g에 물 1.5L를 넣고 쑨 풀에는 소고기 다시다를 20g 정도만 넣어주도록 합시다. 하지만 다시다는 꼭 필수 재료는 아니기에 거부감이 많이 든다면 사용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렇게 쑨 풀에 고춧가루를 넣고 섞어서 불려둡니다.

찹쌀풀과 고춧가루

 

고춧가루 풀은 옆에 잠시 두시고 무를 채쳐서 준비합니다.

채친 무

그리고 채친 무에 꽃소금과 액젓을 넣어 무를 절여줍니다. 새우젓도 준비하셨다면 이때 채친 무에 사용하시면 됩니다.

꽃소금멸치액젓

이렇게 각종 짠 재료들로 절여진 무는 맛보았을 때 아우 짜다 싶은 정도면 됩니다. 절인 배추와는 다르게 절인 채친 무는 좀 짜야된다고 하네요.

 

김치 속 만들기

이렇게 절여진 무채와 레시피 재료에 적힌 각종 야채들과 굴은 속을 만들 때 사용됩니다.

김치 속 1

쪽파와 무청, 당근 등을 백종원 님께서 다듬어 놓으셨고 이 채소들과 절인 무채, 그리고 아까 불린 고춧가루 풀을 큰 볼에다 넣고 섞으셨습니다.

 

다진 마늘다진 생강설탕
다진 마늘, 생강, 설탕을 넣어준다.

이렇게 재료들을 볼에 넣고 고무장갑을 착용하신 다음 김칫소를 버무려줍니다.

김칫소 버무리기김칫소

저렇게 버무린 김칫소를 맛보고 쌉싸름한 맛이 유난히 돈다 싶다면 설탕이나 양파를 더 추가해서 잡아주도록 합니다. 쌉싸름한 맛은 미원이나 액젓을 통해서 날 수 있다고 합니다. 굴을 추가하고 싶다면 여기 김칫소에 넣고 버무리시면 됩니다.

 

여기서 개인적 경험으로 백종원 님은 언급하지 않으셨지만 팁 하나 드리자면 김칫소를 만드실 때 새우젓이 없어서 새우를 갈아 넣는 경우가 있습니다. 새우젓 대신 간 새우를 김칫소에 넣으시면 김치가 매우 빨리 물러지므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왜 그런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새우젓이 없다면 그냥 건너뛰고 다른 과정을 진행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흐물흐물 거리는 김치를 좋아하신다면 넣으셔도 되지만.. 김치는 일반 냉장고에서 보관하다 보면 금방 또 물러지기 때문에 굳이...)

 

김칫속을 절인 배추에 절여 김치 완성하기

 

소를 이렇게 다 만드셨다면 절인 배추에 버무리는 작업을 하실 텐데요. 김칫소를 장갑에 묻힌 수준으로 조금씩만 배춧잎 사이사이에 바르듯이 넣어주시면 됩니다.

김칫소 바르기김칫소 양

이렇게 소를 바른 절인 배추의 마지막 잎을 전체로 감싸 모양을 잡아 마무리해줍니다.

절인 배추 마지막 잎배추 감싸기
김치통김치 담기

모양을 잡은 김치를 김치통에 꾹 꾹 눌러 담아 틈이 생기지 않도록 잘 담아주시면 됩니다.

 

차곡차곡 김치통을 잘 채우셨다면 남은 절인 배추의 큰 잎을 떼어다가 통 맨 위를 덮듯이 채웁니다. 백종원 님은 보관을 오래 하실 거라면 이렇게 절인 배춧잎을 덮고 나서 그 위에 소금을 더 뿌려두신다고 합니다.

절인 배춧잎 덮기
김치를 담고 맨 마지막에 절인 배춧잎으로 내부 뚜껑을 만들어주듯 덮는다.

김장통에 묻은 양념을 꼭 닦아주시고 바로 드실 거라면 하루 정도 실내에 보관했다 김치냉장고로, 그렇지 않고 오래 보관하실 거라면 바로 김치냉장고에 직행하여 보관하시면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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